18일 신년 기자회견 진행 "청년, 경제, 교육에 집중투자"
GTX-C 연내착공추진… "최적의 광역교통망 구축"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 박차, 고대 안산병원 증설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해 경제, 도시, 행정의 혁신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안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8기 안산시의 핵심 키워드인 '청년'과 '경제'를 강조한 이 시장은 올해부터 청년창업 펀드를 운용해 청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선도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 GTX-C 연내 착공 추진, 주차공간 확대 속도
이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도합 4,900개 이상의 주차면을 도시 전역에 조성하는 등 주차하기 편리한 도시를 만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등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축해 시민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 민간·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서비스 질 높인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대 안산병원을 증설하고 한양대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등의 계획도 밝혔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TF 팀을 구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협력TF 팀을 중심으로 타당성 검토에 착수, 이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시립노인전문병원 기능 확충과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 구강보건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보강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서비스의 질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장 직속 시민동행위원회가 본격 운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3천여 공직자는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안산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산 이민근 시장 2023기자회견 원문-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안산시장 이민근 입니다. 희망과 설레임이 가득한 계묘년 흑토끼의 새해입니다. 우선, 건강과 평안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는 민생 현장에서 안산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 해였습니다. 103건의 공약을 확정하였고혁신도시 안산의 비전과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공공건축물 통합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등 체계적인 도시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경기도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통한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 확보 등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신안산선 출입구 추가 신설 협약, 광역버스 심야 운행, 심야 부엉이 버스 개통으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대중교통을 혁신하였고,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장상지구 토지보상 착수 등의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로봇시티 안산 구축 선포 등 안산의 혁신 역량을 높여 나갔고, 지자체 국제화 우수사례 전국 1위, 외국인주민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1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 대통령상 수상 등 안산 행정의 위상을 높여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민선8기 핵심인 청년벤처도시 안산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개장했으며,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토론회를 통해 끊임없이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청년친화 헌정대상 ‘소통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로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들을 위하여 아직도 이루어 내야 할 더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지 않고 국가산단 노후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불안한 국제정세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각종 경제지표 전망은 어둡습니다. 하지만, 굳은 의지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경제 ․ 도시 ․ 행정을 혁신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경제를 혁신하겠습니다. 우선, 꿈과 실력을 겸비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시의 인구를 늘리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산에서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청년창업 펀드를 조성하여 청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청년몰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를 개관하여 청년들의 창작·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선도 기업을 유치하여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시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해 11월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 3.73㎢(제곱킬로미터)가 경기 경제자유구역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세제혜택, 재정특례, 규제완화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는데 많은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형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안산의 강점인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한양대학교와 국책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지능형 로봇 신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습니다. 혁신역량으로 창출한 성과물을 관내 기업지원으로 연계하여 선순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미래 기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소상공인 역량을 높이고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시를 혁신하겠습니다. 먼저, 최적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여 시민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GTX-C 노선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다문화 특구에는 누구나 찾아 오고 싶어하는 독창적인 스트리트몰과 대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하여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총 4,900개 이상의 주차면을 도시 전역에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대부도를 해양생태관광이 특화된 자족도시로 견인하겠습니다. 봄이 오는 4월에 시화호 뱃길이 열리면 반달섬에서 시화호를 거쳐 대부도로 이어지는 친환경 유람선은 대부도 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 시화호 뱃길과 연계하여 바다향기테마파크 활성화, 시화호 스토리텔링, 해양안전체험 교육 등을 실시하여,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해양·생태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부도 도로망 신설 및 확장과 함께 대송단지의 전략적 개발방안을 포함한 대부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인구 5만명 이상의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발판 마련과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 대부 습지보호센터 건립, 대부도 산림욕장 특성화, 대부광산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대부도가 한국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친환경 수소도시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그린수소 충전소 설치 등 수소 에너지 생산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수소도시 2단계 조성사업 준비로 수도권 최고인 수소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청정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행정을 혁신하겠습니다. 우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안산을 조성하겠습니다. 시장 직속으로 시민동행위원회를 본격 운영하여 시민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하고, 주민자치회·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주민자치대학 운영 등 시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산하기관을 포함한 안산시 전체의 조직 진단을 실시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조직으로 재설계하고, 시장이 임명하는 산하기관장의 임기를 시장 임기와 맞춰 소모적 논란을 없애고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공모사업 전담팀을 운영하여 국·도비 재원 확보로 시 재정의 내실화를 기하고, 도시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안산미래연구원의 설립 기반을 마련하며, 시민 중심의 통합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도시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하여 미래 도시의 근간을 준비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한 안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에 착수하여 경제ㆍ사회ㆍ환경의 균형과 조화 속에 현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함께 행복한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숙원을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안산을 호황기 때의 인구수로 회복하고 더 좋은 안산을 만드는 데 필요한 교육·보건의료 서비스의 향상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는 모든 시민들이 원하는 최우선 정책이기도 합니다. 우선, 교육에 있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 교육경비를 전년 대비 31% 증액한 180억원을 투입하여 미래인재 육성에 투자하겠습니다. 청년, 근로자, 신중년,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수요자별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을 확대하고, 안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와 미래유망기술 중심의 특수목적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안산의 대표 교육 인프라로 육성하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대 안산병원 증설과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 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작년 12월 안산시와 한양대학교가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TF팀을 구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협력TF팀을 중심으로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여 이를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공공의료 인프라도 더 보강하겠습니다. 시립노인전문병원 기능 확충과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 구강보건센터 운영으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2023년은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3천여 공직자는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안산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1. 18. 안산시장 이 민 근 |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paekz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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