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첫문을 열고 봄: '어머니의 봄' [반월안산시 미디어입니다.]새날의 약속 시인 조다은벽에 걸린 새 달력을 들여다봅니다 하루 만에 1년이 지났습니다 벽을 뚫어지게 보던 눈 고개 숙여 엄지손가락 엉겁걸에 구부려봅니다 돼지감자처럼 울퉁불퉁 휘어지고 굵어져 펴기도 불편한 마디마디 세월의 흐름 알게 하고 그 현실이 서러워져 잠시 등을 돌려봅니다 받아 든 세월 앞에 벗어나기 쉽지 않은 벽은 시간이 아니라 마주한 현실입니다 주름 늘어난 .. 꿈은 나이를 먹지않는다.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