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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초등학교 총동문회 '갓바위산악회 시산제' 성료

박백중 2024. 3. 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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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안산시미디어입니다.]입암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유성두) 사무총장 설동경은 전라북도 정읍시 입맘면 천원리 소재 입암초등학교의 총동문회 산하 갓바위산악회(회장 선상열)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동문회 산악인의 안전산행을 위해 24년 3월10일(일) 하남시 검단산 입구에서 시산제를 동문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입암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유성두)에서는 100년의 전통이 있는 동문회 산하의 '갓바위산악회 시산제'가 타의 모범이 되도록  형식과 절차를 살펴 기준을 세우고 정성을 다하기 위해 예산지원과 더불어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준비위원들을 격려했다.

시산제는 개회사, 국민의례, 산악인의 선서(산악회 총무 주명순.55회), 내외빈 소개(회장 유성두.46회), 시산제례식(사무총장 설동경.53회), 인사말, 공지사항, 폐회 후 동문들간 친교의 시간과 기념촬영을 하였다.

내외빈 소개에서 유성두 회장은 이번 시산제에 참여한 43회 선배부터 60회 후배에 이르기까지 이름을 호명하였고, 박수와 환호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산제례 절차와 준비물로 모든 축문과 신위는 사무총장, 음식은 산악회 총무가 담당하였으며, 제례의 절차는 강신(降神), 참신(參神), 초헌(初獻), 독축(讀祝), 아헌(亞獻), 종헌(終獻), 헌작(獻酌), 소지(燒紙), 개밥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신(降神)은 제사에서 처음 잔을 올리기전에 신을 모시기 위해 촛불과 향을 피우고 산신을 맞이하여 모시는 모습을 보이고 술을 따라 삼배하고 땅에 3번 나누어 붓는 과정이며, 이때 산신령을 부르는 기도로 초헌문을 낭독한다.

참신(參神)은 강신(降神) 다음에 산신제에 참여한 모두가 참신(參神) 재배한다.  초헌(初獻)은 첫번째로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것이며, 독축(讀祝)은 산제문을 읽고 세번 절하고, 아헌(亞獻)은 2번째로 잔을 올린다하여 이헌(二獻)이라고도 하며 참여자 모두 삼배하는 것이다.

종헌(終獻)은 삼헌의 마지막으로 올리는 잔으로 연장자나 귀한 손님이 올리게 되며, 헌작(獻酌)은 삼헌이후 신에게 누구나 술을 올리며 재배할 수 있다. 소지(燒紙)는 산제에 사용된 신위 및 축문등을 소각하여 날림으로 신에게 전달되었음을 믿는것이며, 개밥은 제물을 골고루 담아 잡신들에게 보시하는 의미가 있다.

산신제의 순서를 마치고 입암초등학교 총동문회 유성두 회장은 이번 '갓바위산악회(15년차)시산제'에서 '등고자비'(登高自卑)의 글을 낭독하며 '지위가 높을수록 자신을 낮추자, 한걸음 한걸음 단계를 밟으며 안전하게 올라가자'라고 해석하였다.

이번 시산제를 준비한 김성식(46회), 임정순(46회), 문선임(44회), 주명순(55회), 오정훈(58회) 동문등에게 참여한 동문들 모두 합심하여 큰 박수로 칭찬과 격려로 위로하였고, 발전기금 일백만원과 교류금 오십만원을 총동문회장(유성두)이 산악회장(선상열.53회)에게 전달하였으며, 골프회(회장 박용환.47회) 및 볼링회(회장 조용욱.45회)에서도 각각 삼십만원의 교류금을 찬조했다.

2부에서는 점심식사와 더불어 문화국장 주용렬(53회)의 MC로 친교가 진행되었으며 유성두 회장(46회), 선상렬 회장(53회) 이동배 명예회장(44회)의 건배 제의가 있었다.

[반월안산시미디어 박백중입니다. paekz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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