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마을 이야기

건건천에 물고기가 돌아왔어요. 물고기!

박백중 2022. 10. 25. 10:10
728x90

[반월안산시 미디어입니다.]

7월7일(목) 오후 4시 상록구 반월동 건건천에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기온은 높고 습하여 땀으로 옷이 적셨으나 어느 누구도 덥다는 불평을 하지 않았다.

바로 건건천의 생태계를 직접 둘러보고 확인하는 반월동 마을 주민들과 생태환경 전문가, 경기도 도의원 김태희 및 행복한 교회 담임 목사 김병관(반달마을학교 운영) 그리고 가이드역인 필자가 함께했다. 안타깝게도 개인사정으로 일부 의원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건건천 탐사구간은 건건동 956번지에서 302-2번지 일대(복개천 아래에서 국도인 서해로의 건건2교)까지 이다.

탐사에 앞서 안전을 위해 건건천의 물 흐름의 량(평시 15센티 높이에서 약 20센티 높이로 변화)을 살펴 탐사에 안전함을 확인하고 탐사는 시작되었다.

장마와 더불어 요즘 자주 내리는 비로 건건천의 물 흐름의 량은 물고기가 살기에 적정하였고 물이 맑아졌다. 건건천 맑은 물에는 수 많은 치어들이 때를 지어 유영함을 보고 주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물고기들이 돌아왔다. 돌아왔어"

정확히 확인되어야겠지만 피라미, 송사리 등과 같은 치어들이다. 함께했던 탐사 일행들은 이 정도면 생태가 복원되는구나 라고 인식하게 된 듯하였다.

그러나 건건천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확인하고 실망스러웠다. 악취 발생원인은 천의 바닦이나 수질의 오염에서 발생되는 것보다는 오수관 맨홀이 불어난 천의 물보다 낮게되고 비 온뒤 기압이 낮은 상태여서 오수관 환기장치(자연배기)에서 발생되는 냄새로 보이며 개선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 되었다.

건건천 탐사구역의 최상류측에서 세제 과다 사용으로 발생되는 거품등의 오수가 천에 그대로 방류되는 것을 탐사 일행들은 모두 목격하였고 개선이 시급 함을 인식했다.

현장탐사를 안전하게 마치고 출입구 안전띠 설치상태 양호함을 확인 후 토론과 소감을 통해 건건천의 생태계 복원과 건건천의 특화사업에 대해서도 논의 되었고 머지않아 반월동이 살기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는 모두의 기대가 있었다.

건건천은 상류측 모래유입 등이 활발하여 생태계 복원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상록구 반월지역에 서식하는 가재, 다슬기, 재첩 등의 실험적 이소와 천의 특화된 화단등을 조성하여 축제행사 등이 이루어진다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건천 최상류 점검>

<기념촬영>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paekzung@daum.net]

반월안산시미디어는 구글, 다음 검색창에서 반월안산시미디어를 검색하시거나 구글, 다음, 네이버의 검색창에서 banwol-ansancity.tistory.com 검색하시면  유익한 소식을 접하실 수 있읍니다.

아래 좌측 하트 눌러주고 댓글 달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