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이음봉사회의 역할은?

박백중 2024. 5. 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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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안산시 미디어입니다.]안산이음봉사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안전하고 원할한 진행에 도움이 되도록 이음봉사회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인원은 17명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을 포함하여 119시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였다. 봉사내용은 종합안내소, 장애인복지관, 도로진입의 통제업무를 하였다.

봉사업무를 수행하면서 운좋게 배치를 받은 분들은 거리극 축제 관람도 가능했다.

온종일 내리는 비와 간간이 불어닥치는 바람때문에 빗물은 행사부스까지 들이치고 천정의 빗물은 부수와 부스가 연결되는 곳으로 쏟아지는 등 진행요원 및 봉사자들은 추위에 노출되기도 하였다.

이음봉사회는 상황실에서 비닐을 받아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장애인복지관과 휠체어 대여 부스사이에서 떨어지는 물을 유도처리하고 스태프들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테이블 하부측면을 비닐을 둘러쳐서 바람과 비를 피하게 하였다.

토요일은 온 종일 비가 내렸지만  관람에 참여한 시민들은 각 부스에서 진행되는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이음봉사회 일부 회원은 행사장 부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어린이 친구들을 고객으로 맞이하고 '오소가게' 설명과 AAC체험과 낚시를 통해 아이들의 관심사를 문장으로 읽어주어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을 주는 시간도 가졌다.

AAC(Argu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의미로 발달장애인들과 같이 말을 자유스럽게 하지못해도 제시된 대체물(그림)을 통해 사람간 의사의 교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집약된 기술(보조기기, 전략, 기법,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실험결과 어른들은 배워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었으나, 3~7세 아동들은 전혀 어려움없이 AAC를 통해 의사소통이 재미나게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배움 그리고 봉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주변을 살펴주고 또한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던 것들은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기도 하였다.  

공연장에서의 배우와 관객이 하나되어 춤을 추며 내는 함성소리, 봉사자로서  그들과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에너지가 전이되어 나에게서 솟구쳐 오르는 느낌은 감출 수 없었다.

5월6일, 20돌을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흘간의 역동적인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년에도 거리극 축제행사에 이음봉사회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 했지만, 봉사자들의 숨은 도움은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paekz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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