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허백강 선생의 「인생 성공의 삶」이란.

박백중 2022. 10. 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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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강 선생의 칠순연. 2022.10.29(토) 12:30.~15:30. HW컨벤션센터 아젤리아홀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

오늘은 모처럼 친구로 부터 서울에 모임이 있는데 꼭 오셔야 한다고 간곡한 부탁이 있어 계획된 일을 뒤로하고 전동차를 이용하여 약속장소에 도착하였다.

그 친구가 꼭 와야한다는 이유가 있었다. 얼마전 정읍입암초등학교 모교 100주년 행사를 이끌었던 허백강 선생의 칠순연으로 그의 인생 성공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니 먼길을 오게된 것이 후회스럽지는 않았다.

허백강 선생의 칠순연은 2022.10.29(토) 12:30.~15:30. HW컨벤션센터 아젤리아홀에서 선생내외와 둘째아들 내외 및 손자와 손녀 그리고 동생 가족들과 친척, 가까운 지인 동문 대표들을 초청하였고 행사의 주관은 허백강 선생의 동생 허행석(법무사)이며 사회 주용렬의 안내로 진행되었다.

허백강 선생은 평소에 동생자랑을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면서 동생은 언제나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빠짐없이 맛을 보게 했다고 이제사 칭찬과 자랑을 해 본다고 너스레한 변명을 늘어 놓았다. 

허백강 선생은 두 아들을 두어 첫째 허창은 미국에서 의사(척추신경과)를 하고 둘째 허대원은 국내에서 두 자녀를 두고 단란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허백강 선생이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선생의 가족은 분기별로 가족신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현재 38호를 출판했고 신문 제작은 가족 모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선생은 일체 관여를 하지않고 국내 가족들에 의해 작성된 초안 원고를 미국의 큰 아들에게 보내에 편집하도록 하고 이를 다시 국내에서 출력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외국에 살아도 한국인의 정신과 끈끈한 가족애를 유지하는 끄나풀의 역할이 작용되길 바라는 이유일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백강 선생의 부인이신 최순재 여사는 아들들의 교육에 특별한 관심과 헌신이 있었음을 아들의 글 '어머니가 있다' 와 선생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버지의 영점'이란 아들의 글을 통해 잘 알 수가 있었다. 

또한, 허백강 선생의 내외의 품행은 미국의 큰 며느리의 글을 통해서도 잘 알 수가 있었다. 

아버님 어머님

부족한 저를 큰 며느리로 맞아 주시고 귀한 가정의 일원이 되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려갈뿐이고 올라오는 법이 없다는 부모의 내리사랑을 함께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 사랑을 나누며 살겠읍니다.

어머님 아버님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허백강 선생은 사랑으로 함께하는 가족. 형제간의 우애가 지속되는 것이야 말로 「인생 성공의 삶」이 아니겠냐고 말씀하셨다.

오늘 진행된 행사를 지켜보면서 허백강 선생 내외분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들으면서 가족애의 숭고함과 존엄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정말 멋지게 살아 오셨읍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paekz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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