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월안산시 미디어입니다.] 시인 조다은 님의 '신호등'입니다.
신호등
조다은
냇가와 집 마당에
잠자리 빙빙 감장 돌면
가을 온다던 어머니의 말
잊은 지 오래다
소금쟁이 뱅뱅 돌고
억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르던 에코랜드 호수
그 위를 누비는
고추잠자리
마디마디 계절 신호등 켜고
마구 달려오는 가을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paekzung@daum.net]
반월안산시미디어는 구글, 다음, 네이버 검색창에서 반월안산시미디어(반월동마을미디어), 반월동마을미디어 티스토리를 검색하시면 유익한 소식을 접하실 수 있읍니다.
728x90
'꿈은 나이를 먹지않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따뜻한 겨울: '봄을 기다리는 꽃 편지'[까치밥] (0) | 2024.11.28 |
---|---|
마음 따뜻한 겨울: '봄을 기다리는 꽃 편지' (4) | 2024.11.27 |
가슴설레는 가을: 은밀한 고백[아파하지 마라] (0) | 2024.11.26 |
가슴설레는 가을: '은밀한 고백'[붉은 시] (1) | 2024.11.25 |
제1부. 첫문을 열고 봄: '어머니의 봄' (0)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