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마을 이야기

지금 반월동은 집중호우 피해예방을 위해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나?

박백중 2023. 5.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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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천 정비사업 진행 >

[반월안산시 미디어입니다.]현재 상록구 반월동에는 작년 8월 초순경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혔던 팔곡일동 삼천천을 정비하고 있다. 정비내용은 집중호우로 다량의 물이 넘쳐 월류했던 교량을 포함하여 천의 폭이 좁은 위치의 천폭을 넓히고 교량을 개선하여 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산시에서 침수피해가 심했던 반월동 지역에 대한 수방대책의 일환으로 팔곡동 일대 삼천천 전구간에 대해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농민들의 농사용 폐비닐 관리 허술로 바람에 날리고 천 주변의 수목에 걸려있어 제거하기도 어려웠으며, 집중호우 시 뽑힌 나무와 더불어 폐비닐 등이 교량의 좁은 수직 보에 걸려 물 흐름을 방해하였다.

마치, 댐 수문이 닫힌 것처럼 물이 차오르고 단시간 집중 호우로 쏟아진 엄청난 물은 고스란히 흘러넘쳐 저지대 팔곡일동은 순식간에 잠길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다.

사실, 평년과 같이 많은 비가 내려도 집중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지난해의 경우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교량이 잘못 설계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10여년 부터 기후 변화로 예전과는 많이 다름을 여러 논문과 자료에서 경고하고 있어왔고, 위험을 동반하는 사례는 점점 더 그 기간이 단축되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반월, 대야미, 군포, 의왕과 연계하여 신도시로 변모를 위해 공사중이거나 완공되었을 때를 가정하면, 해당 천을 신속히 정비하지 않으면 도심의 급속한 물의 흐름은 또 다시 팔곡일동에 매번 홍수피해를 가져다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월안산시미디어, 서울매일은 관련 논문, 연구자료 검토와 현장 실사를 통해 자료를 축적하고 안산시 김진숙 의원에게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국회의원 전해철, 경기도의원 김태희, 안산시의원 김진숙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른 피해발생 재발방지를 위해 삼천천의 정비사업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신속히 조치해야하는 당면과제로 선정하고 국비 10억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안산시의원 김진숙은 안산시 하천관리과 직원들과 직접 삼천천 전 수로를 수차례 방문하여 거닐며 해결해야 할 중기 및 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을 독려하여 금년 4.28(금) ~ 6.26(월) 기간내에 삼천천 정비를 완료하기로 하였다.

<김진숙 안산시의원: 삼천천 정비 대상 확인>

1단계로 그동안 구거로서 안산시의 관리가 미치지 못한 구간의 수목까지도 하천의 안전을 위해 모두 제거하여 농자재 폐비닐이 걸리지 않도록 하였고, 폐비닐등을 모두 수거하였으며, 수목이 떠내려 오지 않도록 이미 정비를 완료하였다.

2단계로 월류했던 교량의 구조를 변경하고 수로 폭을 넓혀 단시간 집중호우로 나무, 비닐등이 떠내려 온다해도 교량에 걸리지 않도록 개선하여 공사 진행 중이며, 5월 중에 마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삼천천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제는 작년과 같은 기록적인 비가와도 팔곡일동 저지대의 침수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안산시는 반월천 생태계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그동안 반월천을 높은 계단형식으로 천을 구조화하여 하류의 물고기가 상류측으로 이동할 수가 없었으나 이를 개선하여 자유로이 어패류가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반월천, 안산시 제공>

이 사업은 안산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시범사업 공모에 반월천 팔곡3보가 선정되어 약 6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반월안산시 미디어 박백중입니다. paekz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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